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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 다큐멘터리로부터 시작된 청춘물

스윗젤리 2022. 12. 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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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그해 우리는

그해 우리는 소개 

로맨틱 코미디, 청춘, 일상, 성장물

16부작

웨이브, 넷플릭스

김다미, 최우식, 김성철, 노정의 등 

끝난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 강제 소환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로맨스 드라마. 특이하게 이전 실제 방영되었던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각색하여 그려진 청춘 드라마입니다. 

 

구웅과 국연수

 국연수 (김다미)와 최웅 (최우식)이 찍었다던 다큐는 전교 꼴등과 전교 1등이 한 달간 함께하는 청춘 다큐였습니다. 다큐를 찍으며 둘이 달라도 너무 달랐고 맞는 게 하나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어찌 촬영을 마친 다큐멘터리는 올라갔고 생각보다 큰 흥행을 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인터뷰 중 각자의 10년 후는 어떨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국연수는 뭐든 당당하게 잘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 했고 최웅은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회사에 입사해 나름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국연수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깐깐한 클라이언트를 만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연수는 몰랐겠지만 국연수가 섭외해야 하는 작가는 최웅이었고 고오라는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고오작가는 유명 아이돌인 엔제이 (노정의)가 그림을 구매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한편 김지웅 (김성철)은 선배이자 팀장님으로부터 청춘다큐를 제안받습니다. 김지웅은 PD이자 국연수 그리고 최웅과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김지웅은 이 제안에 대해 난감해졌습니다. 그 둘은 안 좋게 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쯔음 국연수와 최웅이 만나게 됩니다. 왜인지 최웅이 국연수를 보고 놀랐다가 국연수에게 물을 뿌립니다. 이후 두 사람이 다투는 장면이 나옵니다. 커플티를 입고 놀러 가서 싸우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이런 국연수의 모습이 하루 이틀 아닌듯한 최웅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회가 넘어가며 고등학생 시절 연애 초부터 대학교까지 둘의 연애시절이 회상됩니다. 하상 모든 상황에 만약에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최웅은 정확한 결정적인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5년 후 고오 작가가 최웅임을 엔제이 SNS를 통해 확신했던 국연수는 일 때문에 온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최웅은 제대로 듣지 않고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국연수는 아무런 소득 없이 기분만 상해 나가게 되고 최웅에게 엔제이가 찾아옵니다. 엔제이는 자신의 빌딩을 그림으로 그려달라 부탁합니다. 한편 팀장에게 고오작가를 섭외할 수 없음을 말하고 싶었던 국연수는 지난번 술 먹고 취해 술주정을 한 기억 때문에 이야기를 못하게 됩니다. 결국 그대로 같이 가 오픈된 편집샵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최웅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선배의 제안에 여전히 결정을 못하고 있었던 김지웅은 10년 전 두 사람의 다큐멘터리를 보더니 무언가를 느끼고 10년 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어보겠다고 선언합니다.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고 서로의 관계가 점점 회복되고 있는 국연수와 최웅은 이전 연애에서 헤어진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극 중반부쯤 그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어릴적부터 국연수의 집은 가난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삼촌이 빚을 져서 그걸 갚아야 하는 상황에 닿았습니다. 심지어 일하시다가 할머니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도 하시게 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최웅은 교수님의 엄청 좋은 제안에도 거절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고 국연수는 자신만 상황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모든 것을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한듯합니다. 

 재회 후 어색함에 서로의 촬영도 펑크내고 각자 도망갔었던 국연수와 최웅의 어색함을 풀기위해 김지웅은 납치 아닌 납치를 하게 됩니다. 차 없으면 못 나가는 곳에서 같이 지내며 촬영에 임하게 됩니다. 그 시간 엔제이는 최웅이 생각나 연락을 하게 되는데 전화연결조차 안 되는 것에 약간 화가 난 듯합니다. 결국 최웅의 동네로 향하게 됩니다. 그 시각 최웅은 다큐 촬영을 하고 있었고 국연수와 데이트를 하듯 촬영 중이었고 최웅은 풍경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최웅은 국연수와 함께했던 당일치기 여행의 기억이 점점 선명해져 생각이 많아졌고 결국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늦잠을 자게 됩니다. 그리고 국연수도 늦잠을 잤고 아무도 없어서 최웅 방에 갔다가 최웅이 잠결에 국연수 손을 잡는 듯 보입니다. 촬영을 먼저 갔던 국연수가 갑자기 내린 비에 내려오지 못하고 있을 때 최웅이 국연수의 곁으로 옵니다. 이전 여행에서 국연수가 말했던 것처럼 헤어지거나 싸운 뒤 국연수 앞에 최웅이 항상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갈까라고 묻는 국연수의 물음에 최웅은 키스로 대답합니다. 이어 서로의 감정을 키워가며 재회한 최웅과 국연수는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만남을 이어가고 마지막 장면으로 다큐는 크게 성공하고 부부가 된 세 번째 다큐를 찍자는 제안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풋풋하고 청량했던 그시절의 우리, 추억할 수 있는 드라마 

 이 드라마를 보며 우리의 학창 시절은 어땠을까 회상하고 추억에 잠기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일반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게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였고 예전의 모습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감 나게 표현합니다. 청춘의 추억으로 시작해 주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 드라마였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의 특별한 점은 각 회마다 소제목이 유명 영화의 제목을 가져왔는데 그 영화 제목이 드라마의 흐름과 맞아 매회 제목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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