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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의 만남

스윗젤리 2022. 12.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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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동백꽃 필무렵

동백꽃 필 무렵 소개 

휴먼 로맨스 스릴러

40부작

넷플릭스, 왓챠

공효진, 강하늘, 손담비, 염혜란, 김강훈, 고두심 등 

편견에 갇힌 여자가 자신을 가둔 편견을 깨는 이야기 그리고 그 혁명에 불을 지핀 기적 같은 한 남자의 이야기 사람이 사람에게 어떠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드라마입니다. 

 

동백이와 황용식 그리고 필구

 게르마늄 팔찌를 찬 여자의 죽음으로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그리고 옹산에 누군가가 이사오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까멜리아 동백이라는 간판이 올라가고 한 젊은 여자가 나옵니다. 동백이 (공효진)가 그곳의 주인입니다. 공사 등은 바깥양반이랑 이야기하겠다는 집주인 노규태 (오정세)에게 자기에게 말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미루어보면 동백이는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듯합니다. 과거 황용식 (강하늘)은 학생 때 은행에 공과금을 내러 갔다가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어 자기가 가지고 있던 보온 도시락통으로 강도를 때려잡습니다. 너무 때려서 과잉진압으로 잡혀갔었습니다. 그리고 노상 방뇨하다 오토바이 도둑을 잡기도 하고 택시운전을 하다 소매치기를 잡는가 하면 택배 배달을 하다 강도살인 용의자도 잡아버립니다. 그렇게 황용식은 엄청난 활약으로 신임 경찰관이 됩니다. 한편 동네 사람들은 이사 온 동백이가 오픈한 카멜리아가 술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동백이가 미혼모인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동네 아줌마들 사이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아무튼 6년을 옹산에서 버틴 카멜리아는 동네 사람들의 아지트로 크게 됩니다. 한편 황용식은 서울에 있다가 옹산으로 좌천되어 돌아옵니다. 옹산에서는 예전 연쇄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아직 그 범인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 사건을 기반으로 영화가 만들어졌고 주민들이 옹산 경찰들은 각성하라며 시위하고 있습니다. 서점에 간 황용식은 동백이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동네에서 우연히 황용식은 동백이네 카멜리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황용식은 동백이에게 고백스러운 말을 남깁니다. 드라마의 첫 장면은 항상 의문스러운 살인사건으로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까불지 말라는 메모가 나옵니다. 

 한편 혼자 집에 들어가려는 동백이가 걱정되었던 황용식은 동백이 가는 길을 데려다 주기 시작합니다. 노규태의 집이 나옵니다. 노규태의 아내 홍자영 (염혜란)은 변호사입니다. 똑똑한 홍자영은 노규태에게 맞춤법 하나하나 고쳐주고 그런 홍자영이 싫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밖에서라도 자신의 면을 세우고 싶어하는 노규태입니다. 

 필구를 데려다주는 동백이가 보입니다. 필구는 야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필구는 아빠가 궁금하기도 하고 안궁금하기도 하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입니다. 황용식 어머니가 자꾸 필구만 보면 밥을 줍니다. 아마 아빠 없이 엄마랑 살고 있는 필구를 보면 황용식이 생각나는 모양입니다. 황용식 역시 어머니 혼자 키웠습니다. 

한편 티비에 나오는 야구스타 강종렬 (김지석)은 옹산으로 촬영을 하러 옵니다. 옹산 초교 아이들은 강종렬 때문에 운동장을 쓸 수 없자 무섭게 서있습니다. 필구는 강종렬과 눈이 마주치자 가서 따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강종렬은 필구를 부르는 동백이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 장면으로 필구가 강종렬의 아들임이 드러납니다. 강종렬은 필구가 아들이 맞다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되고 마음이 뒤숭숭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가던 동백이는 향미 (손담비)가 꽃뱀으로 몰리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아줌마들은 화가 나 동백이에게도 할 말 못 할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결국 동백이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그 상황을 황용식이 막기 시작합니다. 그때 등장한 필구도 엄마한테 뭐라 하는 아줌마들에게 화가 나 소리를 지릅니다. 이후 혼자 걸어가던 동백이를 따라 걸어가던 황용식은 처음으로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황용식이 동백이의 꿈이 뭐냐고 묻고 동백이는 분실물 센터에서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살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는 동백이는 거기서 일하면 들을 수 있지 않냐고 이야기합니다. 한편 카멜리아에서 필구에 대해 묻고 있던 강종렬은 감독이 애가 소질이 있고 눈에 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황용식은 동백이에게 한번 더 고백의 말을 건네게 됩니다. 전날 밤이 지나가고 다음날 동백이를 또 쫓아다니는 황용식이 보입니다. 절대 넘어가지 않을 듯한 동백이도 황용식에게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시각 옹산 파출소에서는 까불이에 대하여 묻고자 방송국에서 변소장을 찾아옵니다. 변소장은 엄청 긴장하면서 까불이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합니다. 변소장이 방송국 사람들에게 목격자든 생존자든 파지 말라고 했으나 방송국 사람들은 목격자를 찾아 나섭니다. 방송 이후 까불이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는듯합니다. 필구는 자기는 학원에 가야 하는데 좀 신경 쓰이는 일이 생겼다고 황용식에게 엄마에게 가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황용식은 바로 카멜리아로 향합니다. 방송국 사람들은 동백이가 계속 거절하자 좀 화가 나는지 신변보호 이야기를 하며 나서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방송국 사람들 태도에 동백이도 화가 나는지 폭격을 날립니다. 이어 과거로 돌아갑니다. 까불이는 예전에 술집에서 일했던 여성들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동백이가 타깃이 되었을 수도 또는 까불이를 본 목격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사들이 계속 카멜리아를 찾아오고 이상한 소문이 나서 동백이 술집엔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그때가 동백이가 힘들었던 때였던듯 합니다. 지금 또 그때처럼 될까 봐 아니 이미 그때처럼 되고 있어서 동백이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황용식이 앞장서서 동백이를 지켜줍니다. 그렇게 방송국 사람들이 돌아가고 동백이와 황용식은 이야기를 합니다. 알고 보니 동백이는 까불이의 뒷모습을 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백이는 어렸을 적부터 사람들이 다들 자길 안 좋아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카멜리아에서 까불이가 남긴 낙서가 발견되고 황용식이 제일 먼저 봤지만 동백이에게 알려줍니다. 과거 까불이가 현장에 칼도 남기고 가고 뭔가 당황했는지 남기고 간 흔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죽이지 못했습니다. 그 현장에서 발견된 생존자가 바로 동백이었습니다. 옹산에서는 까불이 사건으로 시끄럽고 강종렬은 필구에게 마음을 주다가 결국 상미에게 걸려 이혼의 위기까지 가게 됩니다. 상미는 화가 나 옹산으로 가게 되고 배달 가는 향미를 보고 홧김에 액셀을 밟았습니다. 다행히 향미는 떨어졌지만 손만 다쳤고 첫배 달인데 동백이를 실망시킬 수 없다며 배달을 가게 됩니다. 향미는 배달을 간 장소에서 까불이를 만나 살해당한 듯합니다. 결과적으로 까불이가 흥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밝혀지며 흥식이가 아닌 흥식이 아빠가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흥식이 아빠는 구속되게 됩니다. 하지만 황용식이 여러 가지 사건을 확인하며 까불이의 모든 것이 밝혀집니다.  까불이가 향미를 살해하고 동백이를 살해하려 할 때 흥식이 아빠는 흥식이가 사람을 죽이고 그랬던 것을 알고 흥식이를 도와주기 위해 가게 됩니다. 비록 살인자이긴 하지만 아들을 지켜주기 위해서입니다. 흥식이는 일부러 아빠 신발을 신고 나갔다고 하는데 흥식이 아버지는 흥식이를 멈추게 하고 싶어서 공사장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합니다. 때문에 흥식은 잠시 살인을 멈춥니다. 동백이와 옹산 어벤저스의 도움으로 흥식이를 검거하게 되고 동백이는 더 이상 울고 있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게 됩니다. 

 동백이는 드디어 까멜리아의 진짜 주인이 되게됩니다. 노규태에게 건물을 샀고 까멜리아 앞 택배보관소를 만들었습니다. 이전 황용식에게 말했던 꿈을 이루었습니다. 강종렬은 동백이에게 양육비를 지원하고 제시카와도 잘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동백이와 황용식도 데이트를 하며 만남을 이어갑니다. 이어 몇 년 후 필구는 정말 메이저리거가 되었고 동생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옹산으로 마무리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 

 오랜만에 상업적이지않고 따뜻한 사람의 드라마가 나와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악역 없이 모두들 잘 어울리는 역할들이었고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조금씩 반영해 SNS의 문제점을 보여주어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또한 흥식이는 나쁜 연쇄살인범이었지만 거기에서 또 아빠의 부성애를 느낄 수 있어 조금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동백이에게 황용식이 나타나 동백이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며 사람이 사람에게 미치는 큰 영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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