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소개
수사극 코미디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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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 등
서로 못 죽여 안달이었던 두 남자가 뇌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뇌과학 코믹 수사극 드라마입니다.
신하루와 금명세
신하루 (정용화)는 특별한 뇌를 가진 국내외 뇌 관한 분야를 섭렵한 천재 뇌 학자입니다. 자신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자비심이 하나도 없는 신하루는 훤칠한 외모에 교주나 사기꾼 그 어딘가 수려한 말로 무장한 평등함의 소유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가 이렇게 세상에 무서운 것도 없고 이렇게 무자비한데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특별한 뇌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명세 (차태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신경과학팀 경사입니다. 겉모습은 생계형 비리형사 같지만 정말 착해서 경찰서 내 궂은일은 모두 맡아하며 잔망미 넘치는 행동으로 팀 분위기 메이커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뻔뻔한 전처와 중2병의 딸 사이에 종종 억울한 일도 당하고 이런저런 자괴감에 어언 40년 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득도하듯 자신의 착함이 매력이자 무기임을 깨닫습니다. 이런 착함과 신하루의 케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설소정 (곽선영)은 소심한 뇌를 가진 신경과학 팀장이며 법최면수사관입니다. 인사이드아웃의 슬픔이가 생각나는 설소정은 소심한 성격으로 툭하면 긴장하고 식은땀이 나는 인물로 이런 성격을 자신은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격을 무척이나 바꾸고 싶어 하는데 결국에는 바꿔진다고 합니다.
김모란 (예지원)은 성욕과다의 소유자입니다. 때문에 바람피우다 걸려 금명세와 이혼했고 이후에 또 양다리 세 다리를 걸치며 남자를 또 만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전남편에게 부탁하며 집에 드나들며 뻔뻔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들도 다 뇌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천재박사 신하루 덕에 성욕과다 뇌의 원인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무언가 사연이 있는 부부로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왜인지 남편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자 돌연사했는데 자기가 남편을 죽였다며 자수를 하고 있습니다. 약간 정신이 온전치 않은 듯 이야기를 하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이 사건이 신하루와 금명세의 첫 사건이 됩니다. 공연 중 죽은 남편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였고 수술을 받아 고주파는 그런 그에게 굉장히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파킨슨병으로 공연을 못할 날이 올 수 있으니 고주파 팔찌를 불법개조 후 본인이 무대에서 가장 빛날 때 아내에게 직접 죽여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런 아내의 말이 정말 맞는 것인지 고주파 팔찌가 개조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뇌 관련 과학자들의 협조가 필요해진 신경과학팀은 현재 뇌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신하루 박사를 찾아갑니다. 어쩐지 생각보다 쉽게 협조요청을 받은 신하루는 영상을 보더니 아내가 범인이 아닐 거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려 합니다. 바쁜 신하루가 온 곳은 연쇄살인범과의 면담이었습니다. 사형수인 사이코패스의 뇌를 사후에 얻기 위해 온 것이었습니다. 현재 신하루가 연구 중인 것이 사이코패스 뇌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이코패스 앞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그와 대적하는 신하루의 모습이 참 대담합니다. 아무래도 신하루의 성격은 그의 뇌 때문인 듯합니다. 뇌 기증서를 받나 했지만 연쇄살인범은 기증서를 먹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먹은 기증서가 다시 등장합니다. 신하루가 말한 대로 살인이 하고 싶었던 연쇄살인범은 결국 자신을 죽이는 자살을 택해서 죽게 되었습니다. 이어 연쇄살인범의 뇌를 분석하려던 신하루에게 하필 그날 찾아온 금명세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이상한 박사에게 걸렸다 싶은 금명세는 그날 머리를 박은 사건으로 더욱 기분이 안 좋았기에 술 한잔을 하게 되고 아는 기자와 술을 마시게 되면서 그 와중에 들은 기증서 위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맙니다. 결국 금명세의 술주정으로 신하루의 기증서 위조가 뉴스에 나오게 되고 이 일로 신하루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다만 이렇게 신하루가 자신의 궁금증을 위해 선을 넘는 행동들을 하는 이유는 그의 특별한 뇌에 있다고 합니다. 신하루의 이 성격이 센터 위원들에게 굽히지 못하고 할 말 다 하다가 센터에서 퇴출을 당하는 일을 당하고 맙니다. 나가기로 결정된 날 금명세가 신하루를 놀리는 듯 경찰서로 커피 한잔 하러 오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로 신하루가 자문위원으로 금명세의 팀으로 오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의 공조가 시작합니다.
뇌 과학을 주제로 한 특별한 드라마의 탄생
그동안 수사극의 드라마는 많이 봐왔지만 이번 두뇌공조는 일반 수사극과는 조금 다른 뇌 관련 수사극이라는 것에 대해 특별했습니다. 이에 차태현의 코믹극이 더해져 마냥 어렵게만은 느껴지지 않는 드라마가 될듯합니다. 하나하나 사건들을 박사와 형사의 공조로 풀어 나아가며 일어날 사건들이 일반 사건들과는 다르게 조금 흥미로운 주제의 사건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