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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 새로운 장르의 김희선 복귀작

스윗젤리 2022. 12. 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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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랙의 신부

블랙의 신부 소개

드라마, 복수

넷플릭스 단독

8부작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차지연 등 

평범한 가정의 주부로 살다가 남편의 자살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서혜승 (김희선)의 복수극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상류층의 결혼정보회사 렉스인데 이 렉스라는 곳은 결혼을 비즈니스로 보는 곳입니다. 사랑해서 만나 하는 결혼이 나닌 본인의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렉스의 최고등급인 블랙과 만나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결국 현 사회와 인간의 본모습을 꼬집어 이야기하는 사회풍자 드라마입니다.

 

서혜승과 이형주 그리고 진유희

 이 드라마의 시작은 한 남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등을 떠미는 한 여자의 손이 등장하는 장면에 놀라 잠이깨는 서혜승 (김희선)이 있습니다. 이 꿈은 극의 시작을 알립니다. 서혜승의 남편은 자살을 했지만 불명예스러웠습니다. 그는 회사 후배 진유희 (정유진)와 불륜을 저질렀고 그녀의 요구에 따라 본처인 서혜승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기로 하자 진유희의 태도가 바뀝니다. 진유희는 서혜승의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가 뇌물을 받았다고 증언합니다. 알고 보니 진유희는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일부러 접근을 했고 그로 인해 서혜승의 남편이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서혜승은 남은 딸과 살아야 하기에 이전과는 다르게 생계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딸을 보며 서혜승의 엄마는 본인의 재산을 정리하며 서혜승에게 렉스 가입 티켓을 선물하게 됩니다. 렉스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로 조건부 결혼을 거래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회사에는 글로벌 게임회사의 대표 이형주 (이현욱)가 있습니다. 이형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많았는데 그중 진유희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혜승은 렉스를 찾아가 우연히 진유희를 마주치게 되는데 이미 빌런의 모습이었던 진유희가 이형주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서혜승이 복수를 다짐합니다.

  서혜승은 그 누구와도 사랑할 마음은 없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시간제 교수로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 일자리 제안이 하나 들어오는데 이형주 대표의 아들 과외선생님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둘은 자주 마주치고 이형주의 아들 역시 서혜승을 잘 따르며 성적 또한 오르게 됩니다. 각자의 자녀들 역시 식사자리를 갖게 되며 서로 더 친해지게 됩니다. 

 한편 게임회사 대표 이형주는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고 그 문제로 회사가 힘들어지는데 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국회의원의 숨겨진 딸이었던 진유희와 결혼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악행을 알게 된 이형주는 약혼식 날 모든 것을 폭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이형주는 안 좋은 상황에 직면하지만 차석진 (박훈)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차석진이 바로 서혜승의 조력자였습니다. 그는 서혜승의 옆에서 금전적 또는 정신적으로 도와주게 됩니다. 차석진은 여전히 서혜승을 사랑하지만 서혜승은 결국 이형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진유희는 모든 잘못이 드러나며 죗값을 받게 됩니다. 이형주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차석진과 서혜승이 결혼까지 이어지지만 마지막에 차석진이 이형주에게 서혜승을 보내주며 행복을 바랍니다. 그동안 사랑보다는 조건을 우선시했던 렉스의 모습만 보다가 차석진의 모습을 보며 이게 진정 사랑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를 꼬집는 현실 풍자 드라마 

 처음에는 그냥 김희선의 복귀작이라는 그리고 상류층의 결혼정보회사 배경이라는 호기심에 보게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극의 흐름이 더할수록 몰입도도 컸지만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보며 사랑해서 결혼하는 게 아닌 결혼 또한 비즈니스로 보는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아직 남성에게 의존하는 여성을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국 드라마 특유의 막장 요소는 전부 들어가 있고 아마 8부작이다 보니 중간에 급하게 러브스토리가 들어간 부분에 대해 아쉬움도 남는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진유희 역의 배우 정유진이 머릿속에 깊이 남게 되었습니다. 비록 악역이었지만 그녀만의 강렬한 연기가 꽤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시즌 2를 예고하며 끝이 났는데 과연 시즌 1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시즌 2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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