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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 특별한 우리들의 평범한 매일

스윗젤리 2022. 12. 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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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소개 

의학 드라마, 휴먼, 코미디

12부작

티빙, 넷플릭스

조정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등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의학드라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익준과 채송화 그리고 양석형 김준완 안정원

 첫 등장은 양석형 (김대명)입니다. 양석형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안은진)의 저녁 초대를 결국 거절합니다. 추민하의 초대를 거절했더니 전처 윤신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전 장인어른이 쓰러져 병원에 와서 최대한 신경 써주는 듯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만남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한편 유학 간 이익순 (곽선영)에게 반지를 보냈지만 반송받았던 김준완 (정경호)는 이익순의 고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속초에서 지내지만 강의나 여러가지 일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 채송화 (전미도)는 강의 부탁을 받고 교수실로 향합니다. 그곳에선 김준완과 이익준 (조정석)이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환자 드레싱을 하다가 양석형의 전화를 받은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자신의 전화는 환자 처치 먼저 하고 받아도 된다는 주의를 듣습니다. 환자의 배려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추민하는 느꼈습니다. 하지만 밀려오는 자괴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간호사들에게 선물을 싸들고 온 연우엄마 여기에서 연우엄마는 시즌 1에서 연우를 먼저 보낸 엄마입니다. 장겨울 (신현빈)은 연우엄마와 연우 이야기를 잠깐 나누고 업무가 바빠 사라지고 간호사들도 너무 자주 찾아오는 연우엄마에게 부담을 갖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웠던 연우엄마의 잦은 방문에 대해 안정원 (유연석)에게 으견을 묻습니다. 이 장면에서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조언을 듣고 나서 연우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율제병원은 여전히 자신들의 색을 보이며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아픈 아이들의 심장을 기다리는 엄마들 민찬이의 병증이 모두 처음인 엄마의 불안은 자꾸 커져가고 먼저 있었던 은지 엄마는 그런 민찬 엄마를 위로하고 기운을 줍니다. 한편 채송화는 키다리 아저씨 상담들을 더 늘려 일을 만들기 시작하고 그런 채송화가 걱정인 이익준의 핀잔이 들려옵니다. 동기도 관련되어있는 까다로운 간 이식 수실이 가능할지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부탁해봅니다. 채송화가 부탁한 긴 이식 수술을 검토하고 하기로 결정한 이익준은 어쩔 수 없이 아들의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늙은 아버지의 미안함과 수술로 인해 아들이 아플까 걱정하는 부분을 위로해줍니다. 

 심장을 기다리고 있던 아이의 보호자였던 민찬엄마는 아들이 심장을 받을 차례라는 전화를 받고 정신이 없고 은지 엄마도 진심으로 축하해줬지만 먼저 들어온 자신의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라는 것에 대해 슬픔에 잠깁니다. 

 수술에 시달려도 이익순에게 티를 내지 않는 김준완은 이익순이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는 소식에 잘 다녀오라 인사하지만 괜히 신경이 쓰입니다. 결국 여행을 하다가 이익순은 사고가 났고 이 소식을 들은 김준완은 같이 여행을 간 고세경이 남자라는 소식에 신경 쓰이지만 티 내기 않고 이익순의 전화를 기다립니다. 

 심장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민찬엄마의 눈에 보이는 은지 엄마, 아이들이 아플 때 은지 엄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자신의 아이만 회복되어가고 있는 지금 민찬 엄마는 은지 엄마에게 전처럼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바드를 오래 달고 이던 은지는 혈전 때문에 고비를 넘기고 은지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 공여자 때문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런 은지 엄마에게 김준완이 힘을 줍니다. 심장이 조금 크긴 하지만 은지에게 공여자가 생겼습니다. 무조건 심장을 받고 수술을 준비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민찬 엄마는 은지 엄마의 기적을 듣고 조심스레 다가와 안아줍니다. 

 사실 이익순은 간이식을 받아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상황이 안 좋아져 김준완에게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 김준완에게 이별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익순의 건강도 걱정이지만 동생에게 김준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심란한 이익준은 잠에 들지 못하고 김준완 또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힘듭니다. 

 은지엄마는 공여자의 신원을 기사를 통해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족분들에게 무언갈 전달해달라고 김준완에게 간절히 부탁합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심장이 언제 오나 몇 달을 기도하면서 우리 가족에겐 큰 축복이고 기적이지만 다른 가족에게는 너무 큰 불행인데 매일 그걸 바라고 기도하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이야기하는 은지 엄마는 공여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익준이 김준완 스케쥴을 확인하더니 이익순이 입국합니다. 친구들이 본원에 없는 상황에서 검사가 진행되었고 간경변증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익순은 군에 복귀했고 채송화는 본원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 이익준은 응급실에 실려왔고 마침 병원에 있던 채송화 덕분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채송화는 이 사고로 본인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익순과 김준완 역시 다시 마음을 키워가기 시작합니다. 오빠인 이익준을 간호하다가 이익준과 채송화가 무언가 있다는 걸 느낍니다. 

 율제병원 각각의 친구들에게 까다로운 수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모임자리에서 이익준과 채송화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소장이식을 결정하고 안정원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자신도 국내에서는 3번의 수술 경험과 1번의 성공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자 갑작스러운 위급상황과 어려운 수술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지만 중환자실은 한칸사이로 생과 사가 갈리고 있습니다. 

 결국 양석형은 추민하와 이어졌고 안정원은 소장이식 공부를 위해 장겨울과 함께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안타까운 일도 많았지만 오랜 투병생활을 하던 환자가 퇴원하기도 하고 새 생명이 안 생겨 힘들어하던 부부가 새 생명을 맞이해 다시 내원하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우리에게 평범한 매일 

 평범하지 않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즐겁게 풀어낸 이야기라 그리고 심각해야할 이야기는 웃음기를 빼고 다룰 수 있어서 공감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큰 화제성을 낳았고 이어 나온 밴드의 노래도 더욱더 풍성해졌다. 특히 이번 시즌에 나온 민찬 엄마와 은지 엄마의 이야기는 아이 엄마로서 눈물 마를 날 없이 보며 마음을 나누었다. 

 물론 시즌 1보다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도 받았던 시즌 2 하지만 전 시즌1에 이어 모든 출연진이 똑같이 나온 시즌2는 눈물과 감동을 갖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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