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여행 센토사 케이블카 , 비보시티내 한식 본가

센토사 케이블카

 

센토사 샹그릴라 3일차 

원래의 계획은 루지와 케이블카이용이었는데 수영장 바다 엄청 좋아하는 친구들인데 

아무래도 수영장이용을 너무 못한듯해서 루지를 과감히 포기하고 수영장과 바다에서 놀기로 했어요 

오전내내 수영을 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날쯔음 배도 고프고 하니

케이블카를 타고 비보시티 쇼핑몰에 다녀오자 했답니다

 

원래 케이블카도 계획에 없었으나

(센토사 내 리조트나 호텔에 머물면 머무는 기간내내 모노레일은 무료

센토사내 셔틀도 모두 무료에 샹그릴라는 비보시티까지 무료셔틀도 운영중이었고 단 케이블카만 유료이용) 

 

마침 이 시기에 케이블카가 포켓몬케이블카이더라구요 

싱가포르 케이블카 50주년으로하는 행사였어요

요즘 포켓몬에 아주 빠져사는 아들덕에 케이블카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케이블카 너무 좋아했을뿐더러 어른들도 하늘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너무 멋있었어요 

 

센토사내 케이블카는 라인이 2개가 있어요 

15년전 방문시에는 한라인이었던거 같은데 늘었나봐요 ㅎㅎ 세월이여 

마운트페이버라인과 센토사라인 

 

마운트페이버라인 : 마운트페이버 - 하버프런트 - 센토사 

센토사라인 : 멀라이언 - 임비아룩아웃 - 실로소포인트 

 

샹그릴라는 실로소포인트역 바로 앞이었고 비보시티까지 가려면 

실로소포인트 - 임비아룩아웃 에서 센토사역으로 환승 후 하버프론트에서 하차 

즉 2개의 라인을 이용해야 했어요 

 

저는 당일 오전 클룩에서 미리 구매했는데 왕복으로 2가지라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었고 가격역시 

클룩구매가 1인당 약 8달러정도 저렴했어요 

게다가 바로 큐알코드를 보내주어서 매표줄 따로 안서고 바로 입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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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케이블카는 마운트페이버라인만 있었고 센토사라인은 일반 케이블카랍니다 

사실 케이블카 내 에어컨 있는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없어서 좀 덥긴했다만 금방 끝나니 참을만 했어요 

약 10분쯤 타고 내려 환승하러 가는길 

이번 케이블카는 포켓몬케이블카라 아이들이 보자마자 엄청 흥분했더라구요 

여러가지 캐릭터가 있었는데 마침 타고싶던 캐릭터가 나와 대 흥 분 

뜨아거였나 .... 

귀엽긴하더라구요 

둘째는 이브이가 타고 싶었다며 ㅋㅋㅋ 돌아올때는 이브이를 타자 해서 기다렸는데 

돌아올 때 다른 캐릭터가 걸려 직원분께 말씀드렸지만 안된다고 그냥 타야한다 하시더라구요 

조금 아쉽 사람도 없었는데 ㅠㅠ 

그래도 포켓몬 케이블카를 탔다는 것에 대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케이블카에서 워터파크도 내려보고 돌고래도 볼 수 있고 경관이 멋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밤에 타면 야경도 정말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하버프론트역 도착 

하버프론트 역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조금 걷다보면 바로 비보시티에 도착해요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된답니다 

비보시티 사람 정말 많긴했어요

 

비보시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2시쯤이라 배가 너무 고파 (오전에 수영 열심히함) ㅋㅋㅋ 

일단 밥좀 먹자 하고 음식점을 찾다가 싱가포르 여행 5일차라 한식이 은근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한식파라 그동안 밥을 잘 안먹었는데 빵도 잘 안먹고 씨리얼 이런거 안먹고 국수도 잘 안먹음 ..... 

휴 엄마의 맘으로서 혹시나 한식집이 있나 찾아봤어요 

오잉 그런데 우리의 백종원쌤이 비보시티에 한식집을 열어두신게 아니겠어요 ???? 

달려달려 

 

비보시티 2층에 위치한 본가 

바로 옆 빽스비빔도 있었어요 

 

외국 식당들은 그동안 물도 안주는데 본가는 일단 시원한 보리차를 주셔서 감동 

그치만 가격이 비싸요 네 ... 마니 비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쪽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먹길래 엇 ? 해서 봤는데 1인분 45달려였나 ... 

찌개도 대부분 20달러였어요 

저희는 부대찌개, 김치찌개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갈비탕을 주문했어요 

이 또한 통합 거의 60달러 넘었던듯 ㅋㅋㅋㅋㅋ 

고기는 한국가서 먹자 친구들 .......... 

 

와 밑반찬과 보글보글 찌개 너무 그리웠어요 ... 

누가보면 싱가포르 뭐 한달살았나 싶지만 5일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그 동남아 쌀 날아다니는 쌀 그거 잘 안먹더라구요 휴 

근데 본가는 한국쌀 쫀득쌀로 주시니 저희 아이들 저 갈비탕에 밥 세그릇씩 먹었어요 

엄마맴 든든 

저희도 오랜만에 밥과 찌개 먹으며 

아니 이거 한국가면 만원도 안할텐데!!하며 쨌든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한식이 생각나면 비보시티 2층으로 가는걸로 ㅋㅋ

 

딱히 뭐 비보시티의 목적은 없었으므로 밥먹고 구경하는데 

이 곳역시 원정육아 ...... 엄마는 이런거 보고싶지 않은데 ....... 

비보시티 중앙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더라구요 

남편이 저는 쇼핑하라고 하고 아이들을 데려가 그 곳에서 놀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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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긴했지만 아이들 놀거리가 정말 잘되어 있더라구요 

바닥분수도 있어서 물놀이 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나름 혼자 열심히 쇼핑을 하고 아이들을 다시 만난 곳은 장난감코너 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에서 또 남편은 뽑기로 거진 10달러 뜯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으로 피자를 사들고 돌아갔어요 

비보시티의 느낌은 우리나라 스타필드의 느낌 ㅋㅋㅋㅋ 

왕복으로 케이블카를 끊었기에 돌아갈때도 케이블카를 탔고 석양이 질쯔음이라 너무 멋있었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다시 샹그릴라로 들어가는 길 

공작새가 맞이해주네요 ㅋㅋㅋㅋ 

저녁수영을 하고 샹그릴라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답니다 

 

여행은 역시 마지막으로 갈수록 너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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