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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 일상이 해피엔딩

스윗젤리 2022. 12. 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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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얼어죽을 연애따위

얼어 죽을 연애 따위 소개 

로맨틱 코미디 

16부작

티빙

이다희 최시원 등 

윗집 아랫집으로 살고 있는 친한 친구들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의 PD와 출연자로 만나며 벌어지는 현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구여름과 박재훈

 손만 대면 시청률이 안 나오는 예능 PD 구여름 (이다희)에겐 오래된 남자친구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박재훈 (최시원)입니다. 그는 구여름과 윗집 아랫집으로 동거동락하는 동네 친구이자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사이였습니다. 박재훈은 성형외과 페이닥터로 겉은 멀쩡한 의사이지만 구여름 앞에서는 장난꾸러기입니다. 서로의 연애사까지 공유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며 안전한 사이였지만 구여름이 연출하는 사랑의 왕국이라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박재훈이 출연하게 되며 둘 사이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썸이 있던 남자와 잘해보려던 구여름은 차이고 집으로 돌아와 20년 지기 친구인 박재훈과 닭발에 소주한잔을 하게 됩니다. 책임질 일 만들지 않으며 연애의 장점인 설렘의 감정을 느끼는 게 얼마나 합리적이냐 말하는 박재훈에게 반문을 하고 싶은 구여름은 사랑이 하고 싶습니다. 왜 그렇게 잘 보이려 하냐는 말에 눈물이 나던 구여름은 나이 37살이 노력 없이 사랑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음날 라면 예능을 찍는 구여름 앞에 멋진 모습으로 박재훈이 등장합니다. 구여름을 찬 썸남 앞에서 백기사 역할을 자처한 것입니다. 구여름의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나서는 모습이 박재훈은 뭔가 구여름에게 마음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구여름은 사랑뿐 아니라 예능국에서도 꼴찌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구여름의 대학동기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같은 예능국의 연애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로 시청률 1위이지만 출연자의 인권은 존중하지 않고 안하무인으로 촬영 후 방영하는 동기를 보고 구여름은 치를 떱니다. 사실 구여름은 시청률보다는 진정성을 중요시하는 PD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여름의 프로그램 시청률이 너무 좋지 않아 폐지가 결정되고 같이 일하던 스태프들은 새로 일자리 찾느라 바쁘고 후배 조연출까지 대학동기에게 빼앗길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필 그날은 구여름의 생일이었으니 기분이 너무 초라합니다. 그날은 조금 특별해지고 싶었습니다. 사실 구여름에게도 특별한 연인이 있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구여름은 현재의 일 때문에 함께할 수 없었고 그도 구여름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하필 그가 오늘 구여름을 찾아왔습니다. 이후 울적해 보이는 구여름을 위해 박재훈은 둘만의 생일파티를 준비했지만 옛 연인을 만나고 구여름은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왕 다시 만날 거 상태가 좋은 날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박재훈은 구여름을 달래주는 것인지 그 옛 연인은 다시 만나지 말고 좋은 사람 만날 때까지 자기랑 놀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집에 모기장이 도착했고 모기장을 설치하고 이상한 분위기가 만들어지지만 별일 없이 그날이 지납니다. 다음 날 어색하지만 친구사이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프로그램이 폐지된 뒤 구여름은 동기가 맡은 연애프로그램의 시즌2를 같이 준비하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구여름은 자신의 스태프들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승낙합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급히 집에 갈 일이 생긴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연락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예전 연인에게 연락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 연인과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데 그걸 알게 된 박재훈은 윗집에서 각종 층간소음으로 방해합니다. 전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이야기하고 박재훈은 연애가 아닌 결혼은 좀 그렇지 않냐고 구여름을 말립니다. 한편 프러포즈를 한 전 연인은 구여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그 덕에 구여름은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구여름이 프러포즈받은 걸 안 친구가 박재훈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제 그만 친구 아닌 연인으로 다가가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구여름의 전 연인은 박재훈이 신경 쓰이고 왜 구여름의 윗집에 사냐고 사심이 있냐 경계하며 묻지만 박재훈은 아니라며 경계합니다. 구여름은 결혼준비에 들어가고 이후 구여름의 웨딩사진을 본 박재훈은 이제껏 자신의 마음을 외면했지만 지금은 후회하며 구여름에게 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늦었음을 깨닫습니다. 

 구여름은 예식 10분전 전연인의 여자문제로 파혼을 선언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지만 뒤에서 박재훈이 도와줍니다. 박재훈의 설득으로 현실로 돌아간 구여름은 프로그램 출연자 중 1명의 펑크 소식을 듣고 결국 박재훈을 투입시킵니다. 연애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자들의 사이를 본 구여름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맙니다. 구여름은 이내 박재훈에게 출연자와 잘해보라 이야기하지만 박재훈은 구여름과 함께 있고 싶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20년 지기 절친이 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두 사람이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지 보여줍니다. 

해피엔딩의 뜻은 무엇일까 

일상적인 소재의 드라마에서 과연 그들의 해피엔딩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했습니다. 잔잔하던 일상이 큰 변화 없이 무탈하다면 해피엔딩일까 아니면 어떠한 큰 행복한일이 크게 일어나야 해피엔딩일까. 인생이 무수한 엔딩을 맞게 되는데 과연 죽음의 앞에서 생각나는 순간이 행복하다면 그 인생은 해피엔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여름과 박재훈 역시 잔잔하던 일상에서 두 사람의 감정선이 움직여 결과적으로 행복했다면 그들은 해피엔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매 순간 생각을 바꿔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뜻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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