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소개
드라마 일상 오피스 코미디
12부작
티빙 넷플릭스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등
최고의 연예인들과 일하는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프로가 아닌 사람들, 메쏘드 엔터테인먼트를 배경으로 한 매니저들의 일, 사랑, 욕망에 대해 그린 드라마입니다.
마태오 천제인 그리고 김중돈
촬영장에 늦은 조여정을 대신해 사과하는 김중돈 (서현우)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촬영하는 영화의 주연 후보가 되어 승마장에서 연습을 하는데 승마실력이 영 늘지 않는 조여정의 모습도 보입니다. 늦게나마 촬영장에 복귀한 조여정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국영화의 주인공이 될 거 같다는 이야기를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매니저 김중돈에게 조여정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캐스팅 불발의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멘털이 털린 채 사무실에 오는 김중돈의 회사는 메쏘드 엔터테인먼트로 마태오 (이서진) 이사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천제인 (곽선영)은 조여정의 계약서가 도착했냐 묻고 불발됐다는 소식을 전할 수 없어 김중돈은 속앓이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현주 (주현영)가 마태오를 찾아와 매니저 일을 하고 싶다고 찾아옵니다. 바로 거절하지만 우리 관계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소현주의 말에도 가차 없이 마태오는 자리를 뜹니다. 한편 김중돈은 회의시간에 조여정 캐스팅 불발에 대해 이야기하고 눈치 없는 신입의 말로 회의분위기는 엉망이 됩니다. 그 자리에서 퇴사를 선언한 신입과 마태오에게 돈을 돌려주러 왔다가 이를 목격한 소현주는 자신이 빈자리를 메꾸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장 급하니 천제인은 소현주에게 일을 하라고 하고 김중돈은 조여정이 사무실로 찾아오자 숨기 바쁩니다. 돌아가던 조여정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소현주를 만나고 소현주에게 미국영화 캐스팅 불발사건을 듣게 됩니다. 진실을 알게 된 조여정은 로드매니저도 거절하고 혼자 걷게 됩니다. 우연히 김중돈을 만나게 되고 당황한 김중돈은 거짓말로 달래 보지만 조여정은 캐스팅 불발보다 거짓말이 더 싫다며 김중돈에게 매니저 관계의 끝을 선언합니다. 마태오가 미국 영화 제작사를 만나 서울 촬영허가를 빌미로 조여정 캐스팅 불발을 무마합니다. 하지만 감독은 계속 20대 여주인공을 원하고 조여정은 시술을 받기로 합니다. 하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시술을 포기하고 김중돈과 맛집이나 가기로 합니다. 그 와중 회의시간에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 회사의 사장이 여행을 갔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배우 이희준은 대표의 죽음을 슬퍼하며 영화촬영을 거부하게 됩니다. 촬영을 3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천제인은 화가 나 자신도 모르게 한마디 하게 되고 이희준은 삐져서 나가게 됩니다. 대표가 사망하자 마태오는 자신이 대표자리에 앉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천제인은 못마땅해합니다. 소현주가 다시 한번 이희준에게 실수를 했고 천제인은 화가 나서 복사업무만 맡깁니다. 하루종일 땀 흘리며 복사만 하던 소현주는 배우 고은결의 도움을 받으며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김중돈은 이희준 대신 진선규를 섭외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천제인은 진선규가 어울리는 역할이 아니라고 하고 김중돈은 중간에서 난감해집니다. 대표의 사모는 대표가 없으니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하고 이에 마태오가 사겠다고 합니다. 한편 회사직원에게 대표와 진선규 그리고 이희준의 이야기를 들은 천제인은 이 일을 빌미로 이희준이 영화를 촬영할 수 있도록 설득합니다. 하지만 진선규가 이미 감독과 만나 영화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희준과 진선규는 한 작품에 캐스팅된 사실을 모르고 회사직원들은 이를 해결하기 전 둘을 만나지 않게 하기 위해 조력했지만 결국 대표의 장례식장에서 마주치게 되고 싸우게 됩니다. 둘은 다퉜지만 결국 고인을 추모하며 화해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천제인과 김중돈은 감독을 설득해 둘이 같이 영화를 출연할 수 있게 합니다. 한편 마태오 부인이 마태오를 데리러 아들과 함께 오는데 마침 아들이 고은결입니다. 고은결은 예명이고 본명은 마은결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소현주는 마태오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딸이었고 고은결과는 이복남매였던 것입니다. 매 회마다 새로운 연예인들이 실명으로 등장하여 나오는 에피소드로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
인기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리메이크 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이서진의 캐스팅으로 큰 이목을 주목시켰습니다. 매 회마다 새로운 연예인들의 에피소드가 공개됐고 우리는 화려한 연예인들의 삶만 알지 그 뒤에 있는 매니저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한국 예능에서도 요즘 매니저에게 집중하고 있는데 마침 같은 시기라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조금 아쉬웠지만 방송가 뒷얘기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